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 (문단 편집) == 대한민국의 반응 == * [[대한항공]] 직원들 '[[조승연(기업인)|조현아]] 횡포 심해, 터질 게 터졌다' - 2014.12.10 (하종대의 쾌도난마: [[채널A]]): [[http://tvcast.naver.com/v/249284|#]] * [[한진그룹]] 총수인 [[조양호]] 회장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277&aid=0003390440|'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고 입장을 밝혔는데 '자식 교육을 잘못 시킨 아버지인 자신을 나무라십시오' 라는 내용으로 사과하였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 및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경영일선에서 모두 퇴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조 회장의 기자회견은 여러 모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40대였을 정도로 적지 않은 나이의 성인인 [[조승연(기업인)|조현아]]가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사태를 직접 해결하기보다 60대 후반인 아버지가 감싸고 나서게 만든다는 것 자체부터 비상식적인 데다 [[조양호]] 회장이 손에 든 사과문 역시 [[http://sports.wowtv.co.kr/news/view.asp?newsid=WS00000011581|어떤 동작을 취하라는 지시문]]까지 적혀 있는 게 들통나서 언론에서 비판하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사실 [[재벌]] 총수로서 중대한 기자회견을 할 때는 조금의 말실수나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언행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미리 준비된 제스처에 대한 지시문은 외워서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기자회견을 할 때는 몇 시간이라도 들여서 꼭 외우도록 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결국 지시문이 노출됨으로써 사과 자체가 진심이 아닌 가식적인 것이라는 느낌을 주고 말았다. * 사무장이 비행정지 조치를 당했다는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4/12/09/0302000000AKR20141209198751003.HTML?template=2085|기사]]가 나왔다. [[괘씸죄|그런데 말이 비행정지일 뿐 연공서열이 중요한 항공회사 조직 내에서 비행정지 처분은 사실상의 사퇴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후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사무장은 징계를 받은 게 아니라 일신상의 이유로 병가를 냈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3390681|#]] 대한항공 측도 사무장에게 징계가 내려졌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병가 사유가 전치 4주의 정신적 충격 진단이다. 18년씩이나 근속했던 사무장에겐 쇼크가 엄청났을 수밖에 없다. * 그 와중에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209204008908|유출자를 색출한다면서 '''승무원 카카오톡까지 검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개인 사진첩까지 뒤져 보았다고 한다. 사기업이다 보니 [[닫힌 사회]]를 깰 방법도 없는 형편. 하지만 이는 법적인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카카오톡 서버의 데이터를 열람하는 게 아니고 직원들의 휴대폰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단체 대화방을 검열했다고 하니 분명 사생활 침해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절차는 문제가 없으며 관행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 12월 11일에는 이코노미석 앞쪽에 앉아 있었던 승객 중 한 명으로부터 "조현아가 승무원과 사무장을 무릎 꿇리고 '찾아보란 말이야' 라고 소리치며 여승무원에게 무언가를 집어던졌다"는 [[http://media.daum.net/issue/866/newsview?issueId=866&newsid=20141211205008349|목격담이 나왔다]]. * [[MBC 뉴스데스크]]도 앞서 2014년 12월 12일 '데스크리포트' 코너 [[http://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571215_13490.html|'(함께 생각해 봅시다) 몸 키운 재벌, 의식은 제자리… 반기업 정서 확산 우려']]를 통해 국민의 분노를 이해하면서도 '대기업 오너들로서 억울할 수 있다.', '반기업 정서를 경계한다'고 밝힌다는 식의 재벌구조의 불합리가 낳은 이 사태를 비판하기는커녕 친재벌적인 뉘앙스의 보도를 하여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 상대적으로 친재벌적인 MBN 뉴스에서도 한 패널이 현 재벌은 창업주들의 '거인의 시대' 에서 3세, 4세들에게 넘어오면서 '싸가지의 시대' 가 되었다고 깠다. 심지어 MBN의 모기업인 매일경제신문은 재벌의 가족경영을 기획기사까지 내며 옹호하던 신문이었다. * 검찰과 여론의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거세지자 결국 12월 14일 [[조승연(기업인)|조현아]]는 자신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사무장과 여승무원을 직접 만나 사과하기 위하여 집으로 찾아갔으나 그 두 사람이 집에 없었기 때문에 만남은 불발되었고 차선책으로 수첩을 찢은 종이에 미안하다는 내용의 쪽지(…)를 써서 문 틈으로 밀어넣고 귀가하였다고 한다. 대한항공 홍보실 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도 얼굴을 대면하고 사과하기 위하여 계속 집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물론 '그걸 사과라고 하는 거냐' 며 한심해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공적인 사과를 어린애들이 할 법한 쪽지 사과로 넘어가려고 한다는 점에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한편으로는 선약 없이 무작정 집을 찾아가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며 가해자가 집단으로 피해자에게 가는 것은 일종의 협박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이 역시 조현아의 갑질이라고 볼 수 있다.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에 이를 '사적공간 침해에 스토킹.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이라도 해야 할 듯' 이라고 말했다.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04838#|2014년 12월 15일자 일요신문]].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내부 회의에서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9&aid=0000042261|임원들을 질책]]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오너 일가의 자기 반성 없이 임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적절치 못한 처신이라는 문제가 있다. 또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하는데, 정작 [[대한항공]]이 그토록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가지게 된 이유가 오너 일가의 제왕적 경영 형태에 있었음을 깨닫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는 "조양호가 '직원들이 오너에게 '노' 라고 말해야 한다' 고 말했다"고 보도했는데 조양호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2/15/0200000000AKR20141215168851003.HTML?from|2014년 12월 15일 연합신문 '조양호 회장 "경직된 문화 바뀌어야"… 오너일가 언급 없어(종합)']] >일부 언론은 조 회장이 회의에서 "오너와 경영진 등 상사에게도 '노(No)'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는 말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임원은 "'오너에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는 식의 말은 나오지 않았다" 고 말했다. 그런데 이거 [[http://twitter.com/EdvardMunch1944/status/544728129189593089|12월 14일에 불러서 회의한 거다]].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주말에 잘 쉬고 있는 부하 직원들이 상사에게도 '노(No)' 라고 이야기하지도 못한 채로(…) 불려가서 상사에게 들은 말이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경직된 조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상사에게도 '노(No)'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였던 것이다. 코메디가 따로 없다. * 소액 주주들이 [[http://media.daum.net/issue/866/newsview?issueId=866&newsid=20141216153121882|조씨를 해임시키고 배상을 청구하자]]는 움직임을 보이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나라 망신]]을 시킨 대한항공에 대해 "사명을 변경하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http://agora.media.daum.net/nsearch/petition?query=%EB%8C%80%ED%95%9C%ED%95%AD%EA%B3%B5|#]] 법리적으로 대한항공에 사용된 대한이나 영문 표기명인 Korean Air 모두 정부가 간섭할 수 없는 일반 기업체의 이름이라서 강제로 변경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대한항공 역시 그동안 쌓아온 대내외적 인지도를 고려할 때 여론을 의식해 사명을 변경하는 중대한 사항을 실행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7306470|#]] 정부가 이에 대하여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1217054604082&RIGHT_REPLY=R13|'검토할 여지는 있다']]고 밝힌 기사가 나왔지만 정작 정부에서는 [[https://twitter.com/Korea_Land/status/545023509265518593|'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한다. * 12월 18일 월 스트리트 저널 한국판은 [[http://kr.wsj.com/posts/2014/12/18/사고친-재벌이-두려워-하는-건-대중이-아닌-소비자/?mod=WSJKor_WSJKRHome_WhatsNews_4_2_Left|기자와 현직 트레이더의 대화를 통해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을 소유한 한진그룹의 부채비율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고 대한항공의 영업전략과 국민들의 반응을 분석했다.]] * [[조승연(기업인)|조현아]] 전 부사장의 여동생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에밀리 리 조|조현민]] 전무가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2/22/0200000000AKR20141222089851003.HTML?input=1195m|옹호성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요지는 "언니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취지인데 이 발언 자체가 사건의 문제점을 물타기하려는 글로 비텼기에 차라리 가만히 있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 이후 조현민 전무가 언니에게 [[http://media.daum.net/issue/866/newsview?issueId=866&newsid=20141231020004560|"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가 수사당국의 조사에서 드러나고 이것이 일간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자 급히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2/31/0200000000AKR20141231033500003.HTML|사과]]하기도 했다. "기사에 달린 비난 댓글을 보고 순간적으로 격한 감정이 생겨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 일반인도 아닌 엄청난 재력가가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언급하는 건 무게 자체가 다르다. 일반인과는 달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보복 폭행 사건|재력가는 재력을 동원한 실행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 문자로 인해 "지금까지의 사과들이 악어의 눈물이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되었다. * 한편,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은 한 언론에 출연하여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41230/68838474/1|"당시 기내 난동 CCTV]]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1등석 객실에 3대의 감시카메라가 있어 당시 상황이 찍혔을 것이고, 이러한 사실을 검찰에 이야기했다는 것. 이 밖에도 회사 측이 국토부와 짜고 말맞추기를 강요하고 있으며 본인을 가해자로 몰아가고 있다는 등 여러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 [[거제시]] 지역언론은 박창진 사무장이 [[http://www.geoj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561|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출신]]이라고 밝혔으며 그가 나온 초, 중, 고, 대학교까지 밝혔다. 학연, 지연 등을 다 갖다 붙였다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거제시민들은 박 사무장이 거제도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안 그래도 이 일에 분노하던 와중에 초등학교 후배니 고향 사람이니 등의 이유로 (조현아에 대해) 분노를 더욱 느꼈으며 당당하고 야무진 박 사무장이 고향 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2015년 1월 15일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787232&plink=ORI&cooper=NAVER|sbs 뉴스에 따르면]] 조현아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진 그날 사무장에게 무단결근 핑계로 보복적 징계를 하려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사무장이 진단서 원본을 제출하며 병가 신청을 했는데 진단서 원본이 제출되지 않았다며 근태를 상부에 보고하겠다는 회사 인사팀의 이메일을 보낸 것. 사건이 공론화되자 대한항공에서는 "담당직원의 실수였다"며 해명했지만 이달 초 대한항공이 박 사무장의 병가를 연장까지 해 준 점을 감안하면 석연치 않은 해명.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